서론
면접은 준비보다 복기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을 본 후 “뭐라고 말했더라…”, “면접관 반응은 어땠지?” 같은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 기회를 준비한다.
하지만 기업 면접을 하나의 ‘학습 기회’로 삼고 정확하게 복기하고 분석하면, 이후 다른 기업이나 동일 직무 면접에서 훨씬 완성도 높은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때 GPT를 활용하면 단순한 회고를 넘어서 면접 상황 기록 → 질문 구조화 → 답변 피드백 → 기업별 데이터 정리까지 자동화된 복기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이 글에서는 GPT로 면접 후기를 정리하고, 복기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며, 실제 프롬프트 예시까지 제공한다.
1. 면접 복기가 중요한 이유
단순히 '어땠다' 수준으로 끝나선 안 된다
많은 지원자가 면접 후 이렇게 말한다:
- “무난했어요.”
- “질문이 좀 어렵긴 했어요.”
- “떨려서 잘 못 말했어요.”
하지만 이는 복기가 아니라 ‘감상’에 가깝다.
진짜 복기란, 면접의 핵심 질문과 그에 대한 내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분석하는 과정이다.
복기를 잘하면:
- 다음 면접에서 같은 질문에 더 나은 답변 가능
- 면접관의 스타일을 기억하고 기업 특성 파악
- 나의 약점 파악 → 답변 구조 보완
- 지원 기업별 면접 DB 구축 가능
GPT는 이런 복기 과정을 돕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다.
2. 면접 후기 정리를 GPT로 시작하는 방법
Step 1. 면접 직후 빠르게 핵심 정보 메모하기
면접을 본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억이 생생할 때 간단한 키워드 중심으로 기록해두는 것이다.
예시:
- 기업명: LG전자
- 직무: UX기획
- 면접 형식: 1:3 실무진 면접
- 질문 1: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 질문 2: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할 때 어떤 기준을 우선하나요?”
- 내 답변 요약: 포트폴리오 2번 사례 언급, 데이터 기준은 사용자 행동 흐름 중심
- 면접관 반응: 고개 끄덕임 + 추가 질문 無
- 아쉬운 점: 예시 설명이 조금 부족했음
이렇게 짧게 메모해두면 이후 GPT가 이를 바탕으로 정리된 후기를 생성할 수 있음
Step 2. GPT에게 정리된 면접 후기 문장 요청
프롬프트 예시:
“다음은 내가 방금 정리한 면접 내용이야. 이걸 바탕으로, 정식 면접 후기 문장으로 정리해줘. 직무/질문/답변/느낀 점 순서대로 정리하고, 마지막에 개선 포인트도 추가해줘.”
(위의 메모 입력)
GPT 생성 예시:
[기업명: LG전자 | 직무: UX기획 | 면접일자: 2025.04.08]
3인 실무진과의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질문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이었다.
지원자는 포트폴리오에 수록된 ‘앱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답변하였고, 사용자 분석 및 인터뷰 기반 접근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할 때 우선순위는?”이라는 질문이 나왔으며, 지원자는 사용자 행동 흐름과 이탈 구간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준을 설명했다.
면접관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추가 질문은 없었다. 다만 예시가 다소 간략하게 설명되어, 향후에는 더 구체적인 데이터 수치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순 나열이 아닌 구조적 면접 후기 문장으로 변환됨
정리된 텍스트를 Notion, 엑셀, PDF 등으로 저장 가능
3. 기업별 면접 복기 DB 만들기 (GPT + 템플릿 활용)
복기 템플릿 예시
GPT에게 아래와 같이 요청 가능:
“면접 복기 노트를 만들고 싶어. 각 기업마다 입력할 수 있도록 템플릿 형태로 구성해줘. 항목은 ‘회사정보, 면접 유형, 질문 목록, 내 답변 요약, 반응, 아쉬운 점, 개선 전략’이 들어가야 해.”
GPT가 생성해주는 템플릿:
이 포맷을 복사해 매번 GPT에게 ‘내용 자동 정리’ 요청 가능
4. GPT로 ‘내 답변’ 피드백 받기
단순한 후기 정리를 넘어서, 내가 한 답변을 분석받고 싶다면?
프롬프트 예시:
“아래는 내가 LG전자 면접에서 했던 답변이야. 질문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이었고, 답변은 이랬어. 이 답변의 논리 구조, 구체성, 직무 적합성 기준으로 피드백해줘.”
GPT 피드백 예시:
- 프로젝트 설명이 서두에서 간결하게 제시되어 좋음
- 과정 설명은 충분하지만, 사용자 피드백/성과 수치가 포함되면 더 강력한 인상을 줄 수 있음
- UX기획 직무 특성상 ‘사용자 중심 사고’가 잘 드러나야 함 → 해당 부분 강조 제안
GPT는 면접관 시점에서 구조적 피드백을 제공해줌
5. 다음 면접 대비 전략 수립 (GPT 자동화 활용)
면접 복기를 마친 뒤에는 다음 면접을 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GPT는 이를 자동화해 줄 수 있다.
프롬프트 예시:
“아래 면접 복기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다음 면접에서 보완해야 할 점 3가지를 요약해줘. 그리고 이걸 실전 준비 전략으로 정리해줘.”
GPT 응답 예시:
보완 포인트
- 사례 설명 시 수치 및 결과 강조 부족
-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바로 대답
- 직무 키워드 반복이 부족함
실전 전략
- 주요 프로젝트를 정량화된 성과 중심으로 정리
- 예상 질문 리스트를 사전 생성해 질문 의도 분석 훈련
- 직무 설명서 기반 핵심 키워드를 내 언어로 정리해 반복 연습
면접 복기에서 → 다음 전략 수립까지 한 번에 연결 가능
6. GPT 면접 복기 활용 시 주의할 점
1. 기억 왜곡 방지: 실시간 기록 우선
→ 면접 직후, 최대한 빨리 키워드 형태라도 기록해두는 것이 정확한 복기의 핵심
2. GPT는 면접관의 ‘의도’를 100% 알 수는 없다
→ 질문 분석은 가능하지만, 면접관의 맥락은 본인의 해석력도 필요함
3. 복기만 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무의미
→ GPT가 정리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연습, 구조 보완, 스크립트 재작성 등 후속 조치 필수
결론: 면접은 실전이지만 복기를 통해 ‘학습화’할 수 있다
면접은 단순히 “붙었다, 떨어졌다”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다.
각 면접은 다음 면접을 위한 학습 자료이자, 나의 커뮤니케이션 패턴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GPT는 이 과정을 빠르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면접 복기를 GPT와 함께 하면,
매번 새로운 면접이 아니라, 매번 진화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다.
최종 요약
면접 직후 | 키워드 기록 → 정리된 문장 생성 요청 |
복기 노트 | 기업별 템플릿 생성 → 내용 입력 및 저장 |
답변 분석 | 내 답변을 STAR 구조로 정리 및 피드백 요청 |
전략 수립 | 아쉬운 점 기반 다음 면접 준비 플랜 요청 |
통합 관리 | Notion, Excel, GPT 연동으로 이력 DB 구축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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